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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두 가지 자가면역질환의 치료법, 공통점과 차이점

by 시-몬 2025. 2. 23.

강직성 척추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모두 자가면역질환으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지만, 치료법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두 질환의 치료는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질환의 주요 치료법과 그 차이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손가락뼈 사진

1. 자가면역질환의 치료법: 공통점

강직성 척추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모두 면역체계의 이상 반응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의 기본 목표는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것입니다. 주요 공통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며, 초기 치료에 자주 사용됩니다.
- 예: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멜록시캄 등

2) 생물학적 제제(Biologics):
-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염증을 억제하며, 중등도 이상일 때 사용됩니다.
- 종종 TNF-α 억제제(인플릭시맙, 에타너셉트), IL-6 억제제(토실리주맙) 등이 사용됩니다.

3) 물리치료와 운동:
- 관절의 유연성과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입니다.
- 수영, 요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두 질환 모두에 효과적입니다.

4) 생활습관 개선:
- 금연, 체중 조절, 스트레스 관리 및 균형 잡힌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2. 치료법의 차이점: 강직성 척추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성에 따른 접근법

강직성 척추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생 부위와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1)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법:
- NSAIDs: 초기 단계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 TNF-α 억제제: NSAIDs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TNF-α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 IL-17 억제제: 최근에는 IL-17 억제제(세쿠키누맙)가 효과적인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운동과 물리치료: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이 필수입니다.

2)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법:
- DMARDs(항류마티스제): 메토트렉세이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레플루노마이드 등은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관절 손상을 예방합니다.
- 생물학적 제제: TNF-α 억제제 외에도 IL-6 억제제와 JAK 억제제(토파시티닙)가 사용됩니다.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급성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완화하지만, 장기 사용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관절 보호: 손과 발의 작은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보조기구 사용과 작업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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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물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제는 면역체계를 조절하기 때문에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NSAIDs: 위장 장애와 신장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기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생물학적 제제: 면역 억제로 인해 감염 위험이 증가하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 DMARDs: 간 기능 저하, 구강 궤양, 골수 억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액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4. 자가 관리의 중요성: 운동과 생활습관

약물치료 외에도 일상생활에서의 자가 관리가 두 질환의 증상 완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1) 운동:
- 강직성 척추염: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칭과 수영이 권장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저강도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2) 식단:
- 오메가-3 지방산(연어, 참치, 아마씨)은 염증을 줄이며,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도 도움이 됩니다.
-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가공육과 정제된 탄수화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생활습관: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면역체계의 안정화에 중요합니다.
- 금연과 적절한 체중 유지도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강직성 척추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모두 자가면역질환이지만, 발생 부위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두 질환 모두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NSAIDs와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DMARDs가 추가로 사용됩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물리치료가 중요하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보호와 근력 유지에 중점을 둡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